■ 라큐비엄(Libray+Archaive+Museum)을 중심으로 설립된 "전상국 문학의 뜰"
춘천 김유정 문학촌 인근에 위치한 전상국 문학의 뜰은 1,400평의 잣나무 숲에 자리한 280평의 잡종지 위에 세워진 연건평 165평 정도의 건물 전시, 교육, 자료수집, 연구, 휴식 등이 함께하는 라큐비엄(Libray+Archaive+Museum)을 중심으로 설립되었다. 기존에 자리하고 있는 건물들을 '동행(작가 저택)'과 '아베의 가족(집필실 및 서재)'로 명명하며 '전상국 문학의 뜰'이라는 신축건물과 연계하여 공원을 조성, '분단과 교육'이라는 작가의 특색을 살리고 작품을 알릴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전상국 문학의 뜰은 1층에 로비 및 서적 전시, 평소에는 미술작품을 전시하고 기획전시실로 활용이 가능한 공간과 안내실 및 카페 등이 오픈된 느낌으로 넓게 자리하고 남향으로 느티나무 고목을 활용한 데크가 설치되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주민 및 관광객들이 이 공간들을 경험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된다. 지하에는 다양한 전시 공간 및 체험 공간, 다목적실(영상실, 간이 강의실) 등이 자리해 문학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교류를 위한 공간을 창출했다.
또, '동행'은 전상국 작가의 저택으로 전상국 작가 생존 중에는 정원만 개방할 예정이며 전상국 작가의 집필실 및 서재인 '아베의 가족'은 특별한 경우에만 내부를 공개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 세 건물 주위로 펼쳐진 수목과 야생화는 전상국 문학의 뜰의 자연미를 돋보여주고 있다.
주변의 원풍경을 최대한 유지하며 쌓은 돌담은 전상국 문학의 뜰의 또 다른 랜드마크라고 볼 수 있다. 이 돌담을 비롯해 공원 안에 소설 제목을 딴 다양한 전시구조물은 정원에 있는 수목과 야생화 등의 풍경과 어우러져 건물 내 전시공간과 함께 다양한 경험들은 안겨준다.
전상국 문학정원이 지향하는 라큐비엄(Libray+Archaive+Museum)의 의미처럼 문학을 중심으로 한 자료수집, 보존, 연구, 교육 및 체험, 전시, 작가레지던스공간등이 혼재되어 지역관광거점과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와 연계하여 보조교육기관으로서의 역활, 또 연구지원공간 및 근접문화공간 등이 함께하는 문화박물관의 역할을 하며 문학을 넘어 생태, 환경, 문화를 포괄하는 콘텐츠와의 결합을 보여주는 공간이 될 것이다.
■ 건축정보
대지위치 : 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풍류1길 84-6 | 지역지구 : 자연녹지지역 | 주요용도 : 문화 및 집회시설 | 대지면적 : 934㎡ | 건축면적 : 169.54㎡ | 연면적 : 544.838㎡ | 규모 : 지하 1층, 지상 2층 | 설계자 : 김지호 | 시공자 : (주)이지오 종합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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