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사 계획의 새로운 패러다임
시청사 본사는 시민의 접근성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일상 활동과 특별 행사 등 다양한 목적으로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공간적 요소에 유연성을 제공함으로써, 공용공간과 편의시설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이는 진정한 통합 행정을 대표하고 자율적 합의를 찬양하는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게 한다. 기존 시의회와 시청사의 분리된 조닝에서 벗어나, 시의회(시민)을 중심으로 시청사(공공)가 감싸는 형태로 설계되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디자인적인 요소 또한 눈에 띈다. 한국 전통 지붕의 처마에서 모티브를 얻은 지붕과 입면은 리듬감을 주는데, 아름다운 곡선형의 주름을 표현하여 친근한 형태로 다가온다. 기능성과 지역성, 독창성이 고루 반영된 청주시청사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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