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축정보
위치 : 충청남도 계롱시 엄사면 ㅣ용도 : 다가구주택 ㅣ대지면적 : 2,822㎡ ㅣ건축면적 : 357.26㎡ㅣ연면적 : 641.63㎡ㅣ건폐율 : 12.66%ㅣ용적률 : 22.74%ㅣ규모 : 지상3층 ㅣ높이 : 13.20mㅣ구조 : 철근콘크리트구조 ㅣ사진: 양우상
■ 三代를 위한 집 '승덕자가'
건축주부부, 어머니, 자녀세대, 총 3대가 거주하는 대지 900여평 연면적 200여평 정도 되는 단독(다가구)주택이다.
대지는 서측 진입도로 측의 레벨과 북측 도로 레벨이 1.5m정도 차이가나며, 동서방향으로 길고 사방이 전답이라 조망이나 향은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는다. 대지 상황에 맞게 낮은 쪽 진입마당과 높은 쪽 안마당을 주 계단과 이어지는 벽으로 구획하여 영역을 나누었고, 이 동선 축을 중심으로 건물 좌우를 반층씩 엇갈리게 구성 하였다. 진입마당 쪽에는 지하주차장을, 그 위에는 별도의 출입구를 가진 어머니가 기거하는 공간을 두어 건축주 부부와의 프라이버시를 확보 하였다. 안마당과 면한 1층에는 메인거실과 건축주부부 침실, 메인 주방을 배치하였다. 1층에서는 안마당의 조경을 주변의 방해를 받지 않고 누릴 수 있도록 적절한 높이의 담장으로 구획을 하였으며, 주방에서는 필로티 밑의 외부 데크로 연결된 연못을 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 2층은 큰아들내외가 별도의 생활이 가능한 구성이 되어 있으며, 낮은 쪽 레벨은 결혼안한 둘째 아들의 공간으로, 마지막 3층은 가족실로 구성되어 있다. 주변에 비해 커다란 볼륨감을 완화시키기 위해 외부 마감은 튀지 않는 회색톤의 노출 콘크리트와 검정색 징크, 검정벽돌, 목재를 사용하였다. 아무쪼록 3대가 잘 어우리며 화목하게 사는 집이 되길 바래본다.
* 해당 작품은 월간 건축사지에 소개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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