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4.0 국제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작자의 허락 없이 사용 불가합니다.
■ 용인시종합가족센터 및 상현도서관
서로 나눔으로써 '배'가 되는 세 가지 '나눔' 이야기라는 콘셉트로 주변 환경과 연계되어 접근성과 인지성을 확보하였고, 남향 배치를 통한 일조권 확보 및 하천과 공원으로 열린 조망을 형성하였다. 또한, 층별 프로그램의 유기적 연계 및 다목적 활용이 가능한 가변성 있는 공간을 계획하였고 외부의 별도 데크로 내외부가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조망 및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가산천과 주변 공원과 학교 사이에 자연스러운 동선을 이끌도록 하였다. 도서관은 남향 배치로 일조권 확보 및 하천과 공원으로 열린 공간을 형성하였다. 프로그램별 연계 및 다목적 활용이 가능한 가변형 공간을 계획하였다. 종합가족센터는 자연을 끌어들이는 볼륨 계획으로 학교주변 소음 및 음영을 고려하였고, 입체적 그린네트워크를 형성하였다. 층간 별도의 독립된 외부 공간을 계획하였다.
배치계획의 가장 큰 주안점 3가지로 요약된다. 첫 번째는 공간을 열어 함께 나누는 것이다. 이를 위해 대지 서측에 도시로 열린 너른 마당을 계획하였다. 이는 하나의 흐름으로만 존재하는 도시 가로에 새로운 노드점을 만들어 줄 것이며 사람들이 머물며 다양한 행위 및 이벤트가 이루어져 도시 가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하였다. 두번째 주안점은 도시를 이루는 다양한 요소들을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대지 서측 도시와 대지 동측의 가산천을 이어주는 연속된 외부공간을 만들어 도시와 자연을 자연스레 이어주어 도시에 생기를 불어 넣으며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세 번째 주안점은 대지 서측면 어린이 공원을 입체적으로 확장하여 서로 다른 레벨의 녹지공간을 만들어 줌으로써 좁은 대지가 갖는 한계를 넘어 도심 속 싱그러운 숲이 형성될 수 있도록 하였다.
댓글 0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