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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면적(단위:m2)

m2 m2

규모

구조

완공년도

사진종류별

자재종류

현대건설
2022.06.30 17:03

업무 LH본사 신사옥

출처 : https://www.hdec.kr/kr/tech/project.aspx?bizIntro=151&bizCate=BUSINESS&searchType=ARCHI#.Yr1WqGFByUk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139,295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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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자재

■ 초에너지 저감형, 비정형 기술이 집약된 미래형 건축물

LH본사 신사옥은 정부의 지방 육성정책 중 하나로 경기도 분당에서 경남 진주혁신도시로 이전 계획이 최종 확정된 후 건립된 신청사입니다. 현대건설은 2012년 굴지의 건설사들과 치열한 기술제안 경쟁 끝에 약 3400억원 규모의 LH타워를 수주했습니다.

LH는 국내 최고의 건설 공기업이자 주요 발주처이기 때문에 현대건설의 모든 기술력과 노하우를 총동원해 높은 완성도를 보여줘야 하는 중요한 현장이었습니다.
LH본사 신사옥은 ‘천년나무(Millennium Tree)’를 콘셉트로 설계됐습니다. ‘천년나무’란 천년을 사는 금강송의 이미지를 차용한 것으로, 지역사회에 잘 뿌리내리고 살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 건축물은 하나의 뿌리를 상징하는 통합된 지하시설과 각기 다른 기능을 지닌 줄기, 나뭇잎을 상징하는 여러 동의 지상시설로 구성돼 있습니다. 천년나무를 모티브를 한 곡선 건물은 시각에 따라 다양한 조형미를 뽐낸다. 대지동 측은 업무시설 · 전시시설, 서측은 보육시설 · 체육시설이 배치돼 건물의 이용과 유지관리가 편리하며, 남측은 풍성한 조경으로 꾸민 외부 공간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또한 천장에 난방효과가 뛰어난 복사열 방식인 천장복사패널을 적용했을 뿐만 아니라 바닥공조 시스템도 설치해 쾌적한 사무공간을 조성했습니다. 100% LED 조명등과 조도에 따라 자동센서로 밝기가 조절되는 최적의 조명설비도 갖췄습니다. 저층부에는 체육, 보육시설, 대강당, 다목적실, 도서관, 박물관, 병원, 은행 등 지역주민들과 공유하는 편의시설이 마련됐습니다. 아울러 공공건축물답게 장애인과 노약자를 배려한 외부 접근로와 주출입구 접근로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습니다.



■ 고난도의 기술로 비정형의 외관을 구현하다

LH본사 신사옥은 빠듯한 공기와 부족한 설계도면으로 완공할 때까지 수많은 난관에 직면했습니다. 하지만 공기 단축에 유리한 건식화 공법인 PC(Pre-Cast)공법, 주골조부에 고성능 강재 사용, 코어선행공법, BIM을 통한 디지털 목업(Mock-up) 등 모든 기술력을 총동원해 예정된 공기를 준수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도면이 미흡했던 철골 골조는 공사 초기 시공상세도면 작업마저 지연돼 전체 공정이 늦춰질 위기에 봉착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발주처와 현장, 협력업체로 구성된 철골설계 TFT팀이 머리를 맞대고 직접 부족한 설계를 완성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직선과 곡선이 어우러진 비정형의 외관은 LH본사 신사옥의 조형미를 한껏 더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유선형 건축물을 시공하기 위해 공사 초기부터 품질 구현은 중요한 난제 중 하나였습니다. 기존 설계방식을 고집한다면 현장 용접작업 시 고온으로 인한 골조 변형과 외장재의 품질하자가 우려됐습니다. 현대건설은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발주처와 다수의 검토를 거쳐 스페이스 프레임 구조 위 자유곡면 패널을 사용해 완벽한 외장을 구현할 수 있었습니다.

비정형 부위의 방수는 완벽한 외부 형상 구현과 더불어 기술적으로 가장 중요한 공종 중 하나였습니다. 해당 지붕 하부가 메인 로비 천장면으로 바로 연결돼 있어 우천 시 누수가 될 수 있는 치명적인 하자가 우려됐습니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방수 방식을 개선해 누수를 원천 차단할 수 있었습니다.
LH본사 신사옥을 정면에서 보면 X자형 알루미늄 차양이 전통 문살 모양으로 디자인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장치는 커튼월(유리·금속외장)과의 이격거리가 채 1m도 되지 않아 자재 운반을 비롯한 시공에 어려움이 따랐습니다.
X자형 차양과 연결되는 비정형의 원형 캐노피는 설계가 아예 누락돼 있어 BIM기술을 이용해 현장에서 새롭게 설계와 시공을 병행해야 했습니다. 주골조 위에 원형파이프를 사용해 곡면을 원만히 한 후 외장 설치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변경해야 하는 정밀시공을 요하는 부위였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공사 막판에는 외부 조경공사까지 중복돼 매일 치밀한 공사계획을 짜며 진행해야 했습니다.

■ 최첨단 친환경, 에너지 절감 기술로 수많은 수상 소식을 전하다
LH본사 신사옥은 전국 혁신도시 이전기관 가운데 에너지효율이 가장 높은 건물로 설계됐습니다. 에너지 절약 정도가 수치로 표현되는 1차 에너지 소요량이 최종 131.3kwh/㎡로 인증돼 건물 에너지효율 1등급 기준인 300kwh/㎡보다 57%나 절감됐습니다.
주 사용공간인 업무시설은 100% 남향으로 배치해 일조량과 채광량을 극대화했습니다. 아울러 여름철 냉난방 효율을 위해 건물 외피면적을 줄였고, 가로:세로 비율을 100:35로 설계했습니다. 남측면 X자형의 차양은 계절별 태양 고도에 맞춰 여름에는 햇빛을 차단해 주고 겨울엔 햇빛을 많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설치해 냉난방비를 약 9% 절감할 수 있게 했습니다. 건물 전체가 서쪽으로 유선형인 것도 주 풍향인 북서풍을 고려해 열손실을 방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러한 다각도의 친환경, 에너지 절감 기술 적용은 연이어 좋은 소식을 안겨줬습니다. 친환경 · 에너지와 관련된 인증인 친환경 건축물인증,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을 비롯해 지능형 건축물인증, 패시브하우스 인증 등에서 모두 최고등급을 획득했습니다. 준공 후에는 매경 토목기술대상과 경상남도 건축대상에서 최고상인 종합대상을 시작으로 건축문화대상 및 빌딩스마트협회 BIM AWARDS에서 잇따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또한 설계 · 시공분야 학회인 건축학회 · 건축시공학회 학회지에 현장기술을 소개하는 등 명실공히 전국적인 관심과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LH본사 신사옥은 진주뿐 아니라 한강 이남의 새로운 랜드마크 건축물로서 지방 이전 공기업의 대표 모범사례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 국내 최초 전 공정, Full BIM! 한국형 BIM을 개척하다
LH본사 신사옥의 대표 기술력으로는 국내 최초로 적용된 ‘전 과정 적용 BIM(Full BIM)’을 들 수 있습니다. ‘전 과정 적용 BIM’이란 건축, 설비, 전기, 토목, 조경 등 설계부터 시공, 유지관리 단계까지 모든 정보가 모델링에 포함된 것으로 국내 최초의 선도적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종별 전문 BIM 인력들이 직원들과 같이 현장에 상주했고, 현장 내 BIM room에서 실시간으로 지원했습니다. 이들은 부족한 도면을 보완하고 경사형 골조와 비정형 건물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시공 전 현장 내 설계팀과 시공팀, 전문업체 등과 가상의 디지털 목업(Mock-up)을 구현했고, 이 목업은 시공성 검토와 오류 · 재시공을 사전에 체크해 공기 지연과 낭비비용 최소화에 효과적이었습니다.


공사 중 전국 BIM 관계자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았고, 그들은 현장에 직접 방문해 현대건설의 기술력을 배워 갔습니다. 미국에서 열린 국제 BIM Conference에서는 국내 최초로 LH본사 신사옥이 시공사례로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현장에 적용한 BIM은 국내 최초인 동시에 국내 현실에 맞는 효율적 적용이라는 점에서 매우 성공적이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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